일, 01/21/2018 -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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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드런 액트 (이언 매큐언 장편소설)

종교와 법의 충돌, 복잡하게 얽힌 가치판단의 문제를 세밀하게 그려낸 이언 매큐언의 강렬한 소설!

《속죄》의 저자 이언 매큐언. 그가 이번에는 법과 종교 간 대립이라는 묵직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한다. 열세 번째 장편소설 『칠드런 액트』에서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수혈을 거부하는 백혈병에 걸린 소년과 사흘 안에 아이의 목숨이 걸린 판결을 내려야 하는 고등법원 판사의 이야기를 통해 법정이 맞닥뜨린 난제를 특유의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우아하고 세련된 문체로 풀어나간다.

영국 고등법원의 명망 높은 판사 피오나 메이는 어느 일요일 밤 남편의 갑작스러운 선언으로 인해 결혼생활이 무너질 위기에 처하고, 그와 동시에 법원으로부터 긴급한 한 통의 전화를 받게 된다. 백혈병으로 죽어가는 17세 소년 애덤이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자신의 목숨을 구해줄 의학적 치료를 거부하고, 병원에서는 죽어가는 소년을 살리기 위해 강제로 수혈을 할 수 있도록 허가를 요청한다.

사흘 안으로 판결을 내리지 않으면 애덤의 목숨이 위험한 상황에서 피오나는 애덤이 자신에게 일어날 일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지 알기 위해, 그리고 개인의 종교적 신념에 법정이 어떻게 권한을 행사할지에 대한 답을 얻고자 직접 애덤을 만나기로 한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이 만남은 피오나에게는 오래된 아픔을 휘저어놓는 계기가, 애덤에게는 새로운 강렬한 감정을 느끼게 하는 계기가 되고 두 사람 모두의 인생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저자소개

이언 매큐언
동시대 최고의 작가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이언 매큐언은 1948년 영국 서리 지방 알더샷에서 태어났고, 군인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싱가포르, 독일 북아프리카 등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자랐다. 1970년 서섹스 대학교 문학부를 졸업한 후, 이스트 앵글리아 대학에서 문학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소설가 말콤 브레드베리의 지도하에 소설창작을 공부했다. 1975년 소설집 『첫사랑, 마지막 의식』으로 문단에 데뷔했고, 같은 책으로 서머싯 몸 상을 수상했다. 

이후 1987년 [차일드 인 타임 The Child in Time]으로 휘트브레드 상, 1998년 [암스테르담 Amsterdam]으로 부커 상, 2002년 [속죄 Atonement]로 W. H. 스미스 문학상, 영국 작가협회 상,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상, 산티아고 상 등을 수상했다. 1998년 부커상을 받은 이후로는 인간의 내면과 인생을 진지하고 깊게 고찰하는 작품들을 쓰기 시작했다. 그 밖의 작품으로는 [이런 사랑 Enduring Love] [토요일 Saturday] [체실 비치에서 On Chesil Beach] 등이 있으며, 최근 영화화되어 골든글로브 작품상을 수상한 [속죄(개봉 제목: 어톤먼트)] 등 여러 작품이 영화로 만들어져 호평을 받았고, [첫사랑, 마지막 의식] 단편 중에서도 3편이나 영화화됐다. 

<따라하기 놀이> <농부의 점심식사> <새콤달콤> <착한 아들> <결백한 자> 등 여러 편의 영화 시나리오를 쓰기도 했다. 1998년에는 『암스테르담』으로 부커 상을 수상했다. 여성학자인 페니 알렌과 결혼하여 아들 하나를 두었지만 이혼하고, 1997년 기자인 아날레나 매카피와 재혼하여 지금은 런던에 살고 있다. 

『체실 비치에서』 『속죄』 『토요일』 『이노센트』 『암스테르담』 『시멘트 가든』 『몽상가』 『사랑의 신드롬』 등 열한 권의 장편소설을 발표했다. 2000년 영국 왕실로부터 커맨더 작위를 받은바 있다.

[예스24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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