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1/19/2018 -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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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증인외상후스트레스장애"에 대하여...

PJWTSD 극복하고 있는가?
 
Post-JW-Trauma-Stress-Disorder(탈증인외상후스트레스장애)에 대하여...
 
JW를 그만둔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일단 그 결정을 하기까지는 냉철한 이성이 요구되고, 지적인 공부가 수반됩니다.
 
또,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이성과 지성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용기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의 경우, 첨에는 그런 용기와는 무관하게, 다른 사회에서라면 크게 문제가 되는 않았을 사고를 치는 바람에 떠밀려 나오는 경우도 있겠지만, 그런 분들 또한 쓰러진 인생의 팽이를 다시 돌리기 위해서는 위의 필요조건들 없이 바른(?) ex-JW가 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누군가가 "정말 ex-JW가 되니 행복하던가요? 자유를 찾았나요?"라고 묻는다면, 진실을 말해야 할 것입니다. 
 
일반화를 하기에는 성급할 수 있겠지만, 저와 제 둘레의 ex-JW들은 상당한 PJWTSD(탈증인외상후스트레스장애)를 겪었습니다. 신체적으로, 금전적으로, 정신적으로, 영적으로 예전만도 못한 상태를 경험했다는 것입니다. 
 
탈북자들이 모두 행복하지 않듯이, ex-JW들이 자동으로 행복해질 수는 없겠지요. 오히려 새롭게 주어진 자유를 잘못 사용하여 JW였다면 절대로 건드리지 않았던 분야들에 손대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무슨무슨중독" 이라고 불리우는 (생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중독들에 빠지는 경우를 본 것 같습니다.
 
JW중독에서 다른중독으로 옮겨가다니...
 
그러한 중독에 빠지지 않거나 극복하였다 하더라도, 그 허한 마음을 채워야하는 숙제는 그대로 입니다. 
 
모든 ex-JW가 탈증인외상후증후군을 겪지는 않겠지만, 겪어보았거나 겪고 있는 분이라면 부정하기 힘든 현실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영적 탈북을 후회하지 않습니다. 그 조직에서 나와서, 또 다른 종류 많은 부조리들에 직면하겠지만, 약에 취해 살던 그 상태로 돌아가고 싶을 수는 없습니다. JW의 조울증보다는 ex-JW의 우울증을 받아들이고 치료에 노력하겠습니다. 
 
눈 앞의 답이 없음을 받아들이지만 답을 찾는 과정을 포기하지는 않으렵니다.
 
초기에는 정말인지 다시 돌아가고 싶을 정도로 힘들었던 적도 있었지만, 이제는 타인의 ex-JW 트라우마 극복을 도울 수 있는 처지의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Happy ex-JW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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